"낙태 요구 후 잠수" 유명 K리그 선수 사생활 논란 정체는? 음주운전까지?
네이트판에 올라온 K리그 선수 사생활 폭로
이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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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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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트판
K리그의 1군 선수 A 씨가 전 여자친구 B 씨에게 낙태를 요구한 후 잠적했다는 폭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A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하는 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 낙태 후 책임진다더니 한 달 만에 버린 축구선수"라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폭로에는 A 씨와의 카톡 그리고 현재 A 씨의 여자친구의 문자까지 공개되어 있다.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 씨는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만나게 되었고, A 씨는 '조금만 잘하면 내 여자친구가 될 수 있다", "너의 큰 키가 마음에 든다'라며 B 씨를 유혹했다고 한다. 이후 밤을 보내고 A 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흔들린다","우리 인연을 정리하고 끝내고 싶다"라며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B 씨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B 씨는 임신 초기 증상으로 인해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를 했고, 임신이라는 결과를 듣고 해당 사실을 축구선수 A 씨에게 알렸다. 임신 소식을 들은 A 씨는 "책임지겠다"라는 태도를 보였고, 이에 B 씨는 A 씨의 일본 경기가 있던 당일 임신 5주 차에 혼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낙태 수술 이후 한 달이 되던 날 A 씨는 진심으로 B 씨를 책임진다는 말을 했고, B 씨는 "그렇게 저를 책임지겠다고 만나자고 하길래 진심인 줄 알고 믿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A 씨는 사귄 지 2주 되는 날, 이별 통보를 했다고 한다. 이별 이유는 "이제는 힘들어서 책임질 자신이 없다", "오히려 자기가 죽고 싶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어 A 씨는 B 씨의 연락을 받지 않고, 번호를 바꾸고 잠적했다고 하며, B 씨는 가족에게도 연락을 했지만 A 씨는 "가족이 알아버렸다, 죽여버리겠다"라며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B 씨는 A 씨의 현 여자친구가 보내온 문자도 추가로 공개했다.
문자에는 "폭로하고 싶으면 하세요", "일 키워 만든 건 본인인 거 아시죠?"등의 내용이었고, 추가로 B 씨는 "방금 그 친구 여자친구분께서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진행한다고 연락 왔고요, 각오하고 글 적는 겁니다"다 라고 했다.
한편 해당 폭로글에는 선수의 구단과 초성까지 공개되어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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