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과 훈련 중에도..수능 응원"...손흥민이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 부상과 훈련 중에도..수능 응원"...손흥민이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하성 기자 승인 2022.11.17 16:25 의견 0
사진=뉴스1/인스타그램

지난 16일 손흥민은 숨 막히는 일정에도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많은 노력들이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세요"라고 격려의 글을 올렸다.

월드컵을 눈앞에 둔 훈련과 부상으로 바쁜 일정을 가졌지만 수험생들을 위해 메시지를 보낸 손흥민의 따스한 마음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냈다.

사진=뉴스1

손흥민은 지난 4일 안와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은 소식이 있다. 확실하게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월드컵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이후 기자회견에서 "축구 선수는 항상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경기에 나선다"라며 "어디까지 감수할지는 온전히 선수가 판단할 부분이다.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얼마든 감수할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오는 24일 오후 10시에는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하는 첫 경기가 있다.

사진=뉴스1

손흥민은 이번 카타르전에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FIFA에서 선수 보호라는 규정 아래에 마스크 착용은 허용하나 다른 문구를 넣는 것은 불가해 숫자 7이 새겨진 마스크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나타난다.

협회 관계자는 훈련을 앞두고 "FIFA로부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다만 숫자가 새겨진 것은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숫자가 없는 마스크를 쓰고 뛸 것"이라 전했다.

손흥민의 마스크는 '쾌걸 조로'를 연상케 하는 검정 마스크를 착용했다.

현재 손흥민은 회복 훈련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하며 17일 훈련에서도 동료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에 의하면 현재 헤딩을 제외하고는 스프린트를 비롯해 모두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가나 그리고 12월 3일 0시 포르투갈을 끝으로 경기를 펼친다.

저작권자 ⓒ 로켓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