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한 배우 선우은숙이 각종 가짜 뉴스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선우은숙의 소속사인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당사 소속 배우 선우은숙 씨에 관련된 허위 사실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영상들이 유튜브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들은 개인 영리를 취할 목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작, 유포하고 있고 이로 인해 선우은숙 씨 본인을 비롯해 가족, 주변인들까지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 배우인 선우은숙 씨를 보호하기 위해 배우 본인이 직접 말씀드린 사실 외에 허위 사실들로 가짜 뉴스를 제작, 유포,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당사는 현재 해당 행위에 관련된 증거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선우은숙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루머와 비방, 인신공격 등의 영상과 게시 글을 작성한 분들은 삭제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지속된다면 확보한 증거들을 근거로 형사 고소는 물론 정신적·재산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결과에 따른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캡처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81년 탤런트 이영하와 결혼하며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커플로 불리던 두 사람은 결혼 26년만인 지난 2007년 이혼,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당시 선우은숙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쁜 관계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각종 방송에서 전 남편인 이영하와 아이들 문제로도 만나게 된다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020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 했어요'에 출연해 다시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우이혼’을 통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허심탄회하게 풀며 재결합을 논하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이 종료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우은숙의 재혼 소식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선우은숙은 4세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고 밝힌 것.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그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나와 유영재 아나운서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헤어진 지 얼마나 됐냐?'고 묻기에 '17년 됐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한번 믿고 건너보라. 허들이 있는데, 뛸까말까 고민하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일단 건너봐야 알지 않겠냐?'고 말하더라. 그 말에 정신이 바짝 들었다"고 고백했다.
8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승락한 선우은숙은 "만약에 유영재가 빚이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 10억 원이 있고 그걸 내가 다 갚아야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내 사전에 두 번의 이혼은 없다"고 강조하며 애정을 과시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또 선우은숙은 '뽀뽀도 많이 하냐?'는 질문에 "그건 수시로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무릎베개 해 보셨냐?'라는 물음에는 "무릎베개 말고 가슴을 벤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선우은숙은 "우리 나이에 좀 부끄러운 얘기다"라면서도 "근데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방송에 나와 숨김없이 애정을 과시한 선우은숙. 하지만 일부 악플러들이 이와 관련한 각종 루머 등을 온라인에 퍼뜨렸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선우은숙 유영재 커플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 이상의 가짜 뉴스가 양산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저작권자 ⓒ 로켓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