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축구 레전드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와 딸 재시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조규성을 영접했다.
지난 달 30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보다 더 자상한 미소가 어디 있을까요? ㅎㅎ”라고 말하며 아들 시안이가 손흥민 선수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수진 씨는 “세상 스윗하고 따뜻한 손흥민 선수 시안이와의 대화를 계속 시도해주셨는데 이 바보 심장이 마구 심하게 뛰고 호흡곤란이 올만큼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대박 시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찐이다 시안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선수라는 게 온몸으로 느껴지더라구요”라고 전했다.
또 이수진 씨는 “이렇게 대단한 선수들이 모두 오셔서 아빠에게 인사도 하고 존댓말도 하고 셀카도 찍어 가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빠가 이렇게 멋진 아빠구나’라고 처음 느꼈다며 슈퍼맨 아빠가 최고 자랑스러웠던 날 #손흥민선수 #대박시안이랑 #오늘은최고의날 #대박기운받고 #16강가즈아”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이동국 이수진 부부의 자녀인 재시와 시안이가 손흥민과 조규성을 만나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시안 군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손흥민의 사인에 행복한 찐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재시 인스타그램
그런가 하면 재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규성, 손흥민 선수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박 월클과 사진을 찍다니”, “카타르 스타 조규성과 인증샷이라니 정말 부럽다”, “아빠가 이동국이니까”, “아빠 찬스 확실하네”, “정말 슈퍼맨 아빠라고 불릴만 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재시 인스타그램
또 재시는 모델 지망생다운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들의 훈훈한 외모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조규성 인스타그램
이날 조규성 선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전북 현대 선배 이동국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작 전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만 여명이었다. 그런데 가나와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성공시키며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 현재 조규성의 팔로워 수는 무려 150만.
많은 사람들이 조규성의 인스타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규성이 이번에 올린 이동국과의 사진은 이에 더욱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조규성과 이동국은 전북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함께 했다. 조규성은 이동국의 은퇴 경기 때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조규성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조규성은 이동국의 은퇴 후에도 꾸준히 안부를 물으며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재아, 재시 쌍둥이 딸, 수아, 설아 쌍둥이 딸, 그리고 아들 시안이를 두고 있다.
이수진 씨는 가수 은지원과 결혼하고 이혼한 이수연 씨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동국 가족은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운동만 할 줄 알았던 이동국이 능숙하게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이동국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국은 아이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배려하는가 하면 뛰어난 요리 솜씨도 보이며 “이동국은 못 하는 게 뭐지?”라는 말들을 듣기도 했다.
이동국은 축구선수 은퇴 후 현재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많은 축구 팬들은 지도자로서의 이동국도 만나게 되길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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