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법적대응, 현아와 결별 후 분노 폭발…“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하고”…도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김선희 기자 승인 2022.12.02 14:20 의견 0
사진=던 인스타그램


가수 던이 가수 현아와 결별 소식을 전한 가운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던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던 입니다. 길게 말 안 할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 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라고 현아에 대해 말했다.

던은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던 인스타그램


앞서 현아와 던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두 사람의 결별 사유에 대해 갖가지 추측들이 난무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자신이 던인 척 가장하고 “저에게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다. 저와 연애 중에 다른 남자와 은밀하게 만남을 가졌다”라는 글을 남겨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아이의 존재도 숨겼다. 고등학교 때 잠깐 동거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낙태도 했다고 한다. 너무 배신감이 든다. 사소한 거짓말도 얼마나 많은지 미치겠네 진짜”라고 적었다.

이 글을 본 던은 거짓 루머에 분노를 폭발시키며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힌 것.

현아와 던은 지난 2016년 연인으로 발전,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결혼설까지 나온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결별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6년 동안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현아&던이라는 팀으로도 활약했다.

이들이 결별한 만큼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은 이제 볼 수 없을 것 같다. 이 같은 사실에 많은 팬들은 더욱 더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것 같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날 유튜버 이진호는 현아, 던의 이별 배경을 분석하기도 했다.

1일 오후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결별 처음 아니었다 현아♥던이 싸웠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진호는 “당사자가 외부와 연락을 끊은 상황이기에 그 배경을 파악하긴 어려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차로 자주 싸웠다. 현아는 모든 적극적인 반면에 던은 느긋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이라 두 사람은 자주 부딪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외부에는 던이 사랑꾼처럼 비춰졌지만 실제 관계에서는 현아가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 그런 현아의 성격을 맞추기 위해 던도 무던히 노력했다고 한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외모다. 지금은 염색과 타투를 통해 병약한 퇴폐미를 과시하지만 연습생 때는 순둥 순둥하고 건실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더 단단해졌지만 지난해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이 있었다는 이진호는 "크게 다투면서 실제로 결별을 해 냉기류가 흘렀고 말조차 안 해서 스태프들도 이들의 결별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극적으로 갈등을 풀고 재결합을 했다. 이런 전력 때문에 '완전한 결별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프러포즈 관련해서도 이진호는 "부케까지 받았어서 결혼설에 무게가 실렸는데 지인들은 해프닝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아 역시 '결혼은 무슨 결혼이냐'는 반응을 보였다고"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던과 현아의 재결합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던은 내년까지 군 입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공식적으로 헤어진 커플이라 군 복무 기간 동안 관계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6년 장수커플이었던 현아와 던.

이들은 현재 결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이들에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 글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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