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설현이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 황희찬 선수와 친분이 있음을 밝혀 부러움을 안겼다. 또 설현은 손흥민 선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희찬이가 할 줄 알았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희찬의 등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차려입은 설현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설현은 황희찬을 ‘희찬이’라고 칭하며 친분을 표하는가 하면 왼손에 잔을 든 채로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설현이 황희찬과 이렇게 친했어?”, “무슨 사이지?”, “언제부터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일까?”, “너무 부럽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사이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은 부천 출신으로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
설현이 황희찬과의 친분을 인증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을 때, 그는 손흥민에 팬심을 드러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설현은 지난 4일 축구선수 손흥민으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설현이 어플을 이용해 손흥민의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설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보인 손흥민의 띠용 표정까지 따라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손흥민과도 친한가?”, “단순 팬심 고백일까?”, “알고 보니 절친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설현이 언급한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 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날 우리나라 대표 팀은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비수 김영권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영권의 골은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경기에서 그가 성공시켰던 골을 연상케 하며 많은 국민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이후 우리나라 대표 팀 선수들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1대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 경우 대한민국은 16강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기회는 찾아왔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폭풍 같은 질주에 이어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 받은 황희찬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적을 연출했다.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은 이제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꾼다.
객관적으로 전력이 많이 뒤지는 건 사실이지만 경기는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법.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원정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전해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한편 설현은 최근 FNC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그는 현재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 출연 중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다.
설현은 극중 백수가 되기를 자처하는 주인공 이여름 역을 맡아 임시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과연 설현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인생 캐릭터’였다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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