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배우 전소민이 축구선수 조규성과 “비밀 연애 중이다”라고 말해 주목 받고 있다.
조규성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의 스타로 떠올랐고 현재 방송 섭외 1순위다.
이에 많은 팬들은 ‘런닝맨’ 속 전소민의 발언이 조규성을 섭외하기 위한 작전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모여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을 시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달 전 지석진이 “다 같이 모여서 월드컵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부분이 실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월드컵을 보던 하하는 화면에 잡힌 조규성을 보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조규성이 원래 센터백 출신이었다. 대학교 들어가면서 공격수로 변경했다. 그래서 헤딩을 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전소민은 “어? 내 남자친구인데”라며 “몰랐냐. 비밀연애 중이다. 지금, 마음속으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심각하게 인기가 많다. 오늘 골 넣으면 거짓말 아니라 고급 아파트에 고급 외제차 예약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런닝맨’ 나오나?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이후 ‘런닝맨’ 세계관에서는 전소민과 조규성이 비밀 연애를 하는 사이가 됐다.
하하는 “소민아, 오늘 경기 전에 조규성 선수랑 연락했어?”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머뭇거리더니 “마음으로. 텔레파시”라고 말했다.
또 하하는 조규성이 상대편 선수의 팔꿈치에 부딪히자 “소민아 괜찮아?”라고 물어 전소민을 당황케 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소민이도 일이 너무 커지면…”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지석진도 “그러면 얘 매장당해!”라고 돌직구를 날려 또 한 번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훤칠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조규성은 외모 뿐만 아니라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조규성은 조별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조규성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상 최초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됐다.
또 조규성은 조별예선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포르투갈을 2대1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공격수로서 활약하며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조규성은 현재 방송 섭위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방송가에서는 굵직한 대회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섭외해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한 부분이 바로 그 예다.
이에 전소민과 조규성의 스토리는 ‘런닝맨’이 조규성을 섭외하기 위한 큰 그림일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은 월드컵 일정을 마치면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아직 유럽은 리그를 진행 중이기에 섭외가 어려울 수 있으나 K리그는 시즌을 마친 만큼 섭외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조규성을 향한 섭외 전쟁이 이미 예고된 가운데 ‘런닝맨’은 전소민과 조규성의 러브라인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조규성 섭외에 밑그림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과연 조규성이 ‘런닝맨’에 출연할지 많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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